[책] 티몬이 간다[책] 티몬이 간다

Posted at 2012/05/09 00:03 | Posted in 본대로 느낀대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이직한 회사라 사실 신선감이 떨어져서... 책장 구석에 두곤 손이 가질 않던 책이다. 물론 되먹지 못한 언론에서 '먹튀'니 어쩌니 하는 싸질러 놓은 기사도 어쩌면 부정적 영향을 주었을 수도.

 

그러다가... 지난주 한 스타트업에 놀러갈 기회가 있었다. 이 책에서도 이야기 하듯이 하는일에는 '재미 와 의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당황하던 중 뭔가 느낌이 와서 갔던건데... 뭐 결과적으로는 그들의 젊은 패기와 의지가 워낙 인상적이어서 이 책까지 짚어 들게 되었다.  

 


티몬이 간다

저자
유민주 지음
출판사
이콘 | 2011-11-1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기대하시라! 티몬이 간다!『티몬이 간다』는 2010년 5월, 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우선 책이 재미있다. 좌충 우돌 하면서도 비즈니스를 키워나가는 이야기는 무협지를 읽는 듯이 흥미롭다. 물론 카피캣이란 혹평도 있긴 하지만, 서비스간 베끼기야 워낙 일반적이어서 이젠 얼마나 더 '잘' 베끼느냐에 성패가 좌우되기도 하는 만큼 비난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또 서비스 초기에 그들의 대단한 학벌과 배경이 성공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준것도 사실이겠지만, 그것도 능력이다. 억울하면 한발 더 뛰던가. 그들이 그렇다고 뭐 대단한 특혜를 받았다던가 비리를 저지른것도 아니니까.

 

암튼 멋지다. 이런 에너지를 가질수 있다는 것. 그게 부럽다. 요즘의 나는 회사라는 가두리 양식장안에 너무 오래 있다 보니 그저 정해진 수온과 먹이에 익숙해져서 바깥의 모든게 두려워진 느낌. 그게 비단 나이 때문만은 아닐테지.

 

요즘은 그런 생각 많이 한다. 더 늦기 전에 세상과 맨몸으로 부딛혀 보자는 거. 설령 좌절하고 깨지더라도 그래야 더 나이들면 내 인생이 재미있을거 아냐. 그래야 또 손녀손자에게 이야기 거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물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하지만)

 

그리고 그 전에, 우선은 내 몸의 리듬에 맞추어서 충분히 즐기고 여유 부려 보자는 욕심. 이것도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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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투를 빌어요. 탈출을 꿈꾸지만 늘 어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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